1908년 국립대만박물관 개관 당시에 주요 전시 소장품은 지질광물, 식물, 동물, 인간기구, 역사와 교육자료, 농업재료, 임업자료, 수산물, 광업자료, 공예품, 무역류, 기타류 등등 총 12가지 종류가 있으며 자연사, 공예산업, 역사유물 등 크게 3개의 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정문에 들어서면 눈길을 끄는 임업 구역의 큰 공간에 화려한 통탈목으로 만든 상자를 중심으로 사방에는 여러 가지 산업모형으로 꾸며져 옆에는 농산물 표본과 주춧돌 위에 있는 건물 원래 주인- 복권 추첨기계가 있습니다. 또한 공예품 표본과 역사 관련 자료를 전시한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2층 입구 대문 위에는 동물, 왼쪽에는 곤충과 식물이, 오른쪽에는 수산물이 진열되어 있으며, 계단 난간의 모퉁이에는 원주민에게 승리한 증거로 압수 후 폐기한 총 500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린이실 위쪽에는 원주민의 물품이 진열되어 있으며, 귀빈실로 사용한 구석에는 식물표본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사무실 위쪽 방 하나에는 지질 광물이 전시되어 있고, 번속실(蕃俗室, 蕃:원주민) 벽에는 경찰 본서에서 보내온 이시카와 킨이치로(石川欽一郎) 가 그린 익용선(隘勇線:원주민과의 토지 경계선) 유화 2점이 걸려 있으며 한 점은 동세(東勢) 북세 번지(蕃地: 원주민 토지) 마라번산(馬拉蕃山)을 중심으로, 다른 한 점은 대계(大溪) 베개산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지형이 담겨져 있습니다.
대만박물관 신세기 상시 전시회 1편-‘ 대만 발견:-대만 박물학과 박물학자의 시대 재방문’ 의 전시품은 전형적인 역사,유물 입니다.
전시장에는 367건의 박물학 표본과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대만박물관이 소유하는 전시품은 총 265건입니다. 이 265건의 전시품은 대부분이 발견자가 직접 채집하며 기록한 역사적인 시료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 세기초에 모리 우시노스케(森丑之助)와 키쿠치 요네타로우(菊池米太郎)가 발견한 타이얄족(泰雅族) 전통 복장, 선사 석기, 조류 표본 등이 있습니다.
유명한 발견자는 아니지만 처음 전시한 ‘역사적인 첫 전시’이며, 전시품으로는 사쿠마재단이 1920년대 말에 소장한 모나루도(莫那魯道)의 조개껍질 발목 장식품입니다.